광주 대학생 천원밥상·근로자 반값아침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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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 아침식사 먹기 열풍이 불고 있다.
근로자들의 아침식사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광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광산구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반값 아침한끼' 식당을 운영 중이다.
아침식사를 원하는 근로자가 늘어나면 지역 다른 공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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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 아침식사 먹기 열풍이 불고 있다. 대학생과 근로자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도록 돕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조선대는 25일부터 재학생들에게 ‘천원의 도시락’을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교내 생협 편의점 등 8곳에서 5000원 상당의 도시락을 1000원에 사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전남대는 2015년 3월부터 전국 최초로 ‘천원의 건강밥상’을 재학생들이 먹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의 경우 광주와 여수 캠퍼스 등에서 연간 3만4012명이 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대가 선도적으로 실행한 건강밥상은 이후 전국 각 대학에서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고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나서 이를 정책화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근로자들의 아침식사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공간도 마련됐다. 광주시는 지난달 27일부터 광산구 하남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반값 아침한끼’ 식당을 운영 중이다. 월~금요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간편하게 한 끼니를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배달 서비스도 병행한다. 샐러드, 샌드위치 구매비용의 50%를 우선 지원하고 김밥 등의 메뉴를 추가할 방침이다. 아침식사를 원하는 근로자가 늘어나면 지역 다른 공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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