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세원, 프놈펜에 임시 빈소 마련…"유족 도착하는대로 장례 논의"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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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캄보디아에 고인의 임시 빈소가 마련됐으며, 유족이 도착하는대로 장례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20일 서세원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사망했다.
고인의 시신은 현재 캄보디아 현지의 한 사원에 냉동 안치 중이며, 유족들이 도착하는 대로 장례 절차 논의 후 장례를 치른 뒤 국내로 시신을 운구해 부검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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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서세원이 캄보디아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캄보디아에 고인의 임시 빈소가 마련됐으며, 유족이 도착하는대로 장례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다.
20일 서세원은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던 중 사망했다. 갑작스러운 심정지에 현지 의료진들이 응급처치를 했지만 향년 67세로 생을 마감했다. 생전 고인은 당뇨 등 지병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현지 한인매체와 한인선교사회를 통해 "서세원이 사망한 게 맞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세원의 사망 소식이 국내에 전해진 후 확인 과정이 있기까지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서세원의 전처 서정희는 "믿을 수 없다"는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딸 서동주의 소속사 측도 "서동주가 비보를 접하고 큰 슬픔에 빠져있다"고 밝혔다.
고인의 임시 빈소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사원에 마련됐다. 현재 캄보디아 한인회장을 역임한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과 유족 등이 서세원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의 누나 등 유족도 비보를 접한 뒤 프놈펜 현지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시신은 현재 캄보디아 현지의 한 사원에 냉동 안치 중이며, 유족들이 도착하는 대로 장례 절차 논의 후 장례를 치른 뒤 국내로 시신을 운구해 부검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1956년 생인 서세원은 1979년 데뷔해 방송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 왔다. 하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해외 도박 등 각종 논란으로 물의를 빚으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떠났다.
2014년에는 전 부인인 배우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2015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서정희화 이혼 후 2016년 23세 연하의 해금 연주자로 알려진 김 모씨와 재혼한 뒤 캄보디아로 떠나 선교활동과 미디어 사업을 해왔다.
2020년에는 캄보디아에서 미디어 사업을 포함한 약 3조 규모의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을 따낸 내용이 전해지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캄보디아의 한 교회에서 포착, 목사가 된 근황이 전해진 바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서정희·서동주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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