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인천·경기·강원] 동탄트램 사업, 광역 철도망 구축 등…체계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에 박차
경기도 화성시
화성시가 교통 인프라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성시(약 700㎢)는 서울시보다 면적이 넓어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를 잇고, 산업물류망을 갖추기 위해선 고속도로 및 철도 등 간선 네트워크 교통망을 확충해야 한다.
시는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동탄트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탄트램은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친환경 교통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2024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안산선 향남 연장 사업’을 확정했다. 신안산선은 여의도에서 시흥시청을 거쳐 원시, 국제테마파크, 송산, 남양, 향남을 잇는 노선(총 67.2㎞)이다. 신안산선이 향남까지 연장될 경우 여의도까지 1시간 안에 닿을 수 있어 화성 등 서남부권 시민들의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광역 철도망 구축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성의 면적과 인구 증가는 물론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계획에 대처하기 위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병점 연장 ^신분당선 봉담 연장 ^분당선 연장 ^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재 공사 중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 서해선(2024년) ^신안산선, 인천발 KTX(2025년) ^동탄인덕원선(2027년) 등이 적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버스 노선과 차량을 확대하고 시내·외 교통망도 확충하고 있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경기도와 함께하는 ‘서울 주요지역 광역버스 노선 확충 사업’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서울과 경기도 주요 지역을 광역버스 6개 노선, 49대를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41개 노선, 354대가 운영 중이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서울 방면 광역버스 4개 노선, 9대를 증차하고 출퇴근 전세버스 6개 노선은 기존 41회에서 60회로, 19회 확대 운행하기로 했다. 하반기까지는 동탄 2신도시 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8개 노선과 26대를 늘리고, 15인승 ‘수요응답형 교통수단’도 10대 도입하는 등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서남부권 광역버스 1개 노선, 1대를 증차하고 출퇴근 전세버스 2개 노선은 4회 확대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동탄권역 신규개발지역 노선을 신설하고 교통 사각지대 노선을 최적화하기 위한 ‘동탄~병점역 방면 대중교통 노선 확충 사업’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병점역 연계 노선버스를 신설·조정하는 것으로 2025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지원 중앙일보M&P 기자 park.jiwon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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