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작 인천·경기·강원] 인류와 산림의 공존 위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열린다
강원도, 9월 22일 ~ 10월 22일 개최
산림 주제로 전시 등 다양한 행사
뮤지컬·트롯콘서트 등 특별 공연
공식 음식관, 푸드트럭도 운영키로
강원도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1일간 주행사장인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과 부행사장인 속초·인제·양양 일원에서 ‘세계 인류의 미래, 산림에서 찾는다’를 주제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개최한다. 산림의 역사·문화·생태·환경 등 산림 전반을 주제로 한 산림 분야 엑스포로서 다양한 산림 관련 자원과 자료를 공유하고 교류·협력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산림산업 육성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자 한다.
강원도 관계자는 “산림의 가치를 가장 잘 구현하고, 책임 있게 실천하고 있는 곳이 강원도다”라며, “이번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를 통해 강원도는 인류와 산림의 바람직한 공존에 관해 앞장서서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푸른지구관 등 5개 전시관 운영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을 주제로 전시와 체험행사, 학술행사, 이벤트, 공연 등을 다채롭게 계획하고 있다. 잔디광장과 나무, 꽃정원, 솔방울전망대 등 볼거리도 마련한다. 산림엑스포 공식 음식관과 푸드트럭 등을 통해 다양한 먹거리도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시관은 총 5개다. ▶‘희망의 숲을 만나다’를 주제로 하는 ‘푸른지구관’ ▶‘평화의 숲을 말하다’를 주제로 하는 ‘산림평화관’ ▶‘인류의 숲을 느끼다’를 주제로 하는 ‘문화유산관’ ▶‘치유의 숲을 누 리다’를 주제로 하는 ‘휴양치유관’ ▶‘성장의 숲을 만들다’를 주제로 하는 ‘산업교류관’으로 구성된다.
개·폐막식 축하공연과 어린이동화뮤지컬, 트롯콘서트, 발라드콘서트 등 특별공연도 준비한다. 상설무대와 솔방울전망대 야외무대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마술·마임 등 상설 공연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가 주행사장과 부행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주행사장에서는 목악기체험, 목공DIY체험, 방향제 만들기 체험, 숲속 플레이그라운드, 산림드로잉, 숲속사진관 등을 상설 운영한다. 임산물 경매, 산림라이브스튜디오, 산림레포츠 체험도 즐길 수 있다.
부행사장인 고성에서는 DMZ평화탐방투어와 향로봉트레킹대회가 열린다. 속초에서는 청초호 유원지 일대에서 ‘빛으로 표현하는 생명의 숲’을 주제로 환상적인 밤 풍경을 연출하고, 국립등산학교에서 스포츠 클라이밍체험과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 설악산자생식물원에서 숲체험과 백일장이 개최된다.
인제 용대관광단지 일원에서는 숲 해설 경연대회와 임산물 한마당 축제, 백담사 템플스테이가 진행된다.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에서는 가족 힐링 숲속 목공체험과 목공예 기술자 경연대회 등이 개최된다.
산림과 환경에 관한 학술행사도 열려
또 산림과 환경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행사가 총 4회 개최될 예정이다. 개막 당일인 9월 22일부터 이틀간 고성에서 ‘아시아지역 산림보전 및 생태계 복원’을 주제로 학술행사가 열린다. 또 10월 5일부터 속초에서 ‘탄소중립 시대의 산림’, 10월 12일부터 인제에서 ‘문학으로 바라보는 산림과 통일’, 10월 18일부터 양양에서 ‘강원특별자치시대 지속가능한 강원 산림 발전방안’을 주제로 각 2일간 학술행사가 열린다.
행사장에는 높이 45m, 총길이 왕복 1.2km의 솔방울전망대가 조성된다. 솔방울과 씨앗을 모티프로 만든 산림엑스포 랜드마크 전망대로 설악산의 주요 봉우리와 동해바다, 속초시내를 조망할 수 있다. 또 엑스포 메인게이트로 입장하면 잣나무 열매를 모티프로 한 높이 9m의 상징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입장권은 현재 YES24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NH농협은행과 조직위원회에서 오프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일반(만19~64세) 1만원, 청소년(만13~18세) 7000원, 어린이(만7~12세) 5000원이다. 현재는 사전예매 기간으로 20% 할인이 적용된다. 입장권 구매 및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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