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마라톤대회, 상금 올려 세계 최고 대회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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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내년부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상금을 대폭 올리고 보스턴마라톤대회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20일 밝혔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시상금을 대폭 올리고 일반인의 풀코스 출전을 허용하는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를 능가하는 대회로 격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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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 기자]
▲ 지난 3일 대구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열린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출발 모습. |
ⓒ 대구시 |
대구시가 내년부터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상금을 대폭 올리고 보스턴마라톤대회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회로 격상시키겠다고 20일 밝혔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의 시상금을 대폭 올리고 일반인의 풀코스 출전을 허용하는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를 능가하는 대회로 격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상금의 규모를 4배 인상하고 현재 중구, 수성구, 서구, 북구, 동구 등으로 분산된 마라톤 코스도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인다.
우선 해외 엘리트 선수 1위에게 지급하는 우승 상금을 4만 달러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보스턴대회 우승 상금인 15만 달러보다 많은 16만 달러로 올린다.
국내 우승 상금도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높이고 단체 및 지도자 시상금 등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인상한다.
총상금 규모도 88만5538달러로 책정해 현재 가장 많은 보스턴마라톤(72만4000달러)과 뉴욕마라톤(57만2000달러)의 상금을 넘어서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선수들의 사기를 위해 세계신기록을 수립할 경우 지급하는 시상금을 기존 1억 원에서 10만 달러로 인상하고 한국신기록을 달성할 경우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대회신기록 시상금은 5000 달러에서 1만 달러로 올리기로 했다.
또한 세계육상연맹(WA)이 인증하는 '골드라벨' 대회를 최고 라벨인 '플래티넘' 라벨을 획득하기 위해 마스터즈 풀코스를 다시 허용한다.
마라톤 코스도 기존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출발하던 것을 대구스타디움에서 출발해 도심지 순환코스로 달리도록 코스를 대폭 손질할 방침이다.
새롭게 개발하는 코스는 시민들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확정하고 대한육상연맹을 거쳐 세계육상연맹으로부터 공인코스로 인정받는다.
풀코스(42.195km)를 달리는 마스터즈 참가자의 규모도 기존 1만5000명에서 3만 명으로 확대해 참가자들의 마라톤 욕구를 해소할 계획이다.
마라톤대회 개최시기를 당초 5월 초로 검토했던 대구시는 엘리트 선수들의 기록 경신 환경, 메이저 대회와의 대회 중복 여부, 기온의 적정성 등을 고려해 3월 말 또는 4초에 개최하기로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024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보스턴, 뉴욕, 베를린, 도쿄마라톤대회 등 세계 유수의 대회를 능가하는 시상금과 참가 규모로 준비해 대구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명실공히 세계적 마라톤 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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