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사망, 외신도 안타까움 토로…"K-POP 스타 외 삶 없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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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신도 문빈의 사망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한국 K-POP 스타들의 삶을 언급했다.
빌보드 매거진에서 아시아 소식을 담당하고 있는 롭 슈워츠는 영국 BBC를 통해 문빈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K-POP 아이돌들은 팬들로부터 완벽한 외모와 실력을 요구하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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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외신도 문빈의 사망 소식을 비중있게 다루며 한국 K-POP 스타들의 삶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문빈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문빈은 이날 오후 8시 10분 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미국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문빈의 비보를 접한 전 세계의 해외 팬들도 아스트로의 공식 컬러인 보라색 풍선을 달아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애도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를 붙이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문빈을 추모하고 있다.
외신에서도 문빈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매체 티엠지닷컴은 문빈과 아스트로의 활약상을 언급하며 "K팝 스타 문빈이 세상을 떠났다. 겨우 25세였다"라고 안타까워했고, 중국 연예매체 시나닷컴도 "아스트로의 문빈이 사망했다. 많은 이들의 그의 죽음에 슬퍼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빌보드 매거진에서 아시아 소식을 담당하고 있는 롭 슈워츠는 영국 BBC를 통해 문빈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K-POP 아이돌들은 팬들로부터 완벽한 외모와 실력을 요구하는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K-POP 세계에서 비밀을 지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들이 발을 뗄 때마다 그것에 대한 수천 줄의 글이 쓰인다"며 쉽지 않은 한국 아이돌의 삶에 대해 얘기했다.
이어 "K-POP 아티스트는 팝스타 이외의 삶이 없다. 그들은 아주 어린 나이에 훈련을 시작하고, 학교에 가지도 않으며 친구도 사귀지 못한다. K-POP 이외의 삶을 보는 것은 정말 어렵다"고 안타까워했다.
한편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차은우를 비롯한 아스트로 멤버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 일정차 미국에 머무르고 있던 차은우는 20일 오후 급히 귀국해 빈소로 향했으며, 앞서 빈소를 지키고 있는 진진과 윤산하에 이어 군 복무 중인 멤버 MJ도 긴급 휴가를 내 문빈의 빈소를 찾았다.
문빈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22일 진행되는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러진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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