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케인 영입해 음바페 붙잡는다… 토트넘은 '1448억 원 주면 허용'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성진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올여름 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분위기다. 공격수 보강과 함께 내년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진 킬리안 음바페를 붙잡겠다는 복안이다.

20일(현지시간) 영국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이 케인의 이적료로 8,800만 파운드(약 1,448억 원)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초 알려진 1억 파운드(약 1,645억 원)보다 낮아진 이적료다. 물론 이 금액이 기준이다. 케인을 원하는 팀이 많다면 이적료는 8,800만 파운드에서 더 오르게 된다.

'익스프레스'는 케인을 적극적으로 노리는 팀으로 PSG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거론했다. 특히 PSG가 적극적이다. PSG는 케인을 영입해 음바페의 재계약을 유도할 생각이다.

음바페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레알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음바페가 자유계약 신분이 되면 이적 제안을 할 계획이다. PSG는 음바페 중심의 선수단 운영을 준비 중이다. 음바페가 떠나면 PSG의 모든 계획은 수포로 돌아간다.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프랑스 '르 파리지앵'은 "케인이 PSG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길 화룡점정이 될 선수"라면서 "PSG는 지난해 선수 영입이 부진했다. 음바페를 붙잡기 위해 케인을 데려오려 한다"고 했다.

PSG는 케인을 영입 1순위로 정했다. 자금도 풍족하기에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