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사흘만에 모습... "장애예술인들 공연장 우선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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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는 20일 "장애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의 장을 우선적으로 마련, 누구나 문화예술에 쉽게 접근하고 가슴 벅차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 '함께 누리는 마음의 선율'을 관람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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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 남동구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방문, 학생과 함께 다육식물을 화분에 옮겨 심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김건희 여사는 20일 "장애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의 장을 우선적으로 마련, 누구나 문화예술에 쉽게 접근하고 가슴 벅차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이날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 '함께 누리는 마음의 선율'을 관람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알렸다. 이 공연에는 청년 장애예술인, 국민 관객 등이 함께 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우선 김 여사는 "음악은 온 세상 사람들의 공통 언어"라며 "서로를 같은 생각으로 함께 꿈꾸게 하는 마법과도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여러분이 표현하는 따뜻한 선율에 우리가 함께 울고, 웃고, 또 기쁨을 나눌 수 있도록 더 행복한 연주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여사는 "장애예술인들이 더 많은 무대에서 깊은 감동을 줄 수 있다면 대한민국은 한 단계 더 성숙한 국가가 될 것"이라고 강조헀다.
▲ 김건희 여사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 남동구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함께 쿠키를 만들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김 여사는 특별공연 관람에 앞서 인천 남동구에 있는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방문해 발달장애 학생들의 직업교육 현장을 둘러보며 학생과 교직원을 격려했다.
이 대변인은 "미추홀학교에서는 발달장애 학생들을 위해 일반 사업장과 유사한 형태의 학교기업을 설치하여 현장 중심의 직업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김 여사의 특수학교 방문은 지난 3월 서울맹학교 입학식 참석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라고 소개했다.
미추홀학교를 방문한 김 여사는 학생들과 함께 커피 제조하기, 쿠키 만들기, 화분 심기 등의 실습 교육에 참여했으며, 학생들의 학교생활, 희망 진로와 취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김 여사는 "학생들을 직접 보니 무한한 잠재력과 열정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 김건희 여사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인천 남동구 특수학교 미추홀학교를 방문, 농생명 수업반 학생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이처럼 올해 장애인의 날을 맞아 김 여사가 인천과 서울 두 곳에서 각각 외부 일정을 보낸 것과 달리 윤석열 대통령의 '장애인의 날' 관련 일정은 없었다.
대신에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사람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의 철학"이라며 "여기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 어떠한 이유로 누군가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연대해서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글을 남겼다(관련 기사 : 윤 대통령 "장애인도 공정한 기회 갖는 사회 만들 것" https://omn.kr/23lsd ).
또 윤 대통령은 구독자 50만 명의 유튜버가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에 직접 댓글을 남기며 돌봄서비스의 대폭 보강을 약속했다. 대통령실은 정부 출범 이래 윤 대통령이 처음 직접 댓글을 남긴 것이며, 대통령실 참모들도 사전에 알지 못했던 '깜짝 댓글'이라고 알렸다.
▲ 김건희 여사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청년 장애예술인, 국민 관객 등과 함께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특별공연 '함께 누리는 마음의 선율'을 관람하며 축사를 하고 있다. |
ⓒ 대통령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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