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 | 최대 실적 이끈 CJ 대표 ‘전략통’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시장 지배력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식품(9조5661억원 → 11조1042억원), 바이오(3조7313억원 → 4조8540억원) 등 모든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다양한 사업 라인업 확보의 일등 공신이 바로 최 대표다. 최 대표는 부임 이후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친환경 화이트바이오 사업 역량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 공장에 해양 생분해 소재 PHA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지난해 5월 본생산을 시작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천랩’을 인수해 지난해 초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CJ바이오사이언스’를 출범했고 항암 파이프라인이 미국 FDA 임상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등 성과도 거두고 있다.
ESG 역량에서도 비약적인 향상을 보이고 있다.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조미료, 천연 공법으로 생산하는 아미노산 등 ‘좋은 먹거리’에 대한 최 대표의 혁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AA등급으로 상향됐고 국내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속 가능 경영 정부 포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 평가 6년 연속 통합 부문 A등급 획득이라는 성과도 거뒀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05호·별책부록 (2023.04.19~2023.04.25일자) 기사입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