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유동규 아내 "사람들 죽어나가…남편 해코지 당할까 불안" 대부분 증언 거부 등

김성아 2023. 4. 2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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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17일 대장동 개발 관련 89차 공판을 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유동규 아내 "사람들 죽어나가…남편 해코지 당할까 불안" 대부분 증언 거부

2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전 부원장 외 3명의 9차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사실혼 배우자 박모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으나 박 씨는 대부분의 증언을 거부했다. 박씨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재판에서 "사람들이 죽어 나가는 것을 보며 남편이 해코지 당할까 불안하다"며 증언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이재명 닮음꼴 송영길의 모르쇠'...이정근 측 "꼬리자르기 배신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몸통으로 의심받고 있는 송영길 전 대표가 파리 일정을 고수하면서 정치권 안팎의 지탄을 받고 있다. 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는 "귀국을 미루며 외국에서 기자회견을 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 건 책임 있는 지도자로서 매우 부적절한 태도이자 처신"이라고 했고, 초선 모임 '더민초'도 "조속히 귀국해 사건의 실체를 밝혀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실, 尹 '우크라 무기 지원' 발언 파장에 "원론적 대답…韓 대응, 러시아에 달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외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을 하자, 러시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 말씀은 상식적이고 원론적인 대답이었다"고 해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20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힌 뒤 "러시아 당국이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한국의 입장에 대해서 코멘트를 한 격이 되는데,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선 향후 러시아의 행동에 달려 있다고 거꾸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원순 유족 측 "남편, 억울한 성희롱 피해자…가해자로 몰려"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유족 측이 부하직원 성희롱을 인정한 1심 판결에 불복하며 "오히려 억울한 성희롱 피해자인 망인이 가해자로 설명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소송대리인은 "피해자 측에서 문자메시지를 '사랑해요'로 시작했음에도 이 부분을 제외하는 등 실체적 하자가 있다"며 "원심은 반대신문권을 보장하지 않았고, 아귀가 맞지 않은 참고인 진술에 근거하는 등 사실인정에 오인이 있다"고 말했다.


▲[단독] 카카오VX 형사고소 당했다…"스타트업 801회 해킹"

카카오 손자회사인 카카오VX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스마트스코어로부터 형사고소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노성 스마트스코어 부대표는 20일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지난 10일 수원지방검찰청에 카카오VX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 밝혔다. 박 부대표는 "카카오VX가 최근 2년간 우리(스마트스코어) 관리자 페이지를 801회 무단 접속(해킹)한 정황을 확인했다"면서 "카카오VX가 해킹을 통해 자신들의 솔루션 개발하는데 참고하고 영업에 활용했다는 증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신혜성, 만취해서 남의 차 운전하고 음주측정 거부…징역형 집행유예

만취 상태로 남의 차를 몰다 음주측정을 거부한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본명 정필교·43)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 이민지 판사는 이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와 자동차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 자체를 거부하는 행위로 음주운전보다 그 죄책이 가볍지 않고, 과거 한차례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불리한 정상"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반성하고 있고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와 합의해 처벌을 원치 않고 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中에 초강력 황사 또 몰아쳤다…서·북부 지역 '황사 청색경보'

중국에 또다시 강력한 황사가 불어닥쳤다. 20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전날 밤 신장, 칭하이, 간쑤, 닝샤 등 서부지역과 산시(陝西), 산시(山西), 허베이, 베이징 등 북부 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중앙기상대는 이번 황사가 찬 공기와 강풍의 영향으로 오늘 밤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다. 신장에서는 황사로 인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차량이 고립됐으며 란저우공항은 황사의 영향으로 항공편 35편이 운항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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