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영, 주애라·한기웅 흔들 계획…이선호, 도둑으로 몰렸다 (비밀의 여자)[종합]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비밀의 여자' 이채영이 이선호에게 덫을 놨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주애라(이채영 분)가 서태양(이선호)이 YJ그룹 집안에 입성한 것을 본 후 함정에 빠지게 만든 모습을 전파를 탔다. 

이날 제사 준비로 인해 이른 퇴근을 하던 오세린(최윤영)은 로비에 서 있던 주애라를 보며 "주애라는 세연(이슬아) 씨랑 무슨 관계였을까"라고 혼잣말했다. 

이윽고 서태양이 주애라 앞에 서자 이를 뒤에서 지켜보고 있던 오세린이 "서태양 씨가 왜. 뭐야 두 사람 아는 사이야?"라며 깜짝 놀랐다.

서태양은 주애라와 힘께 카페로 향해 "진짜 세연 누나 모르냐"고 물으며 "지난번에 난 분명 세연 누나라고만 했는데, 근데 애라 씨는 누나 이름이 정확하게 오세연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고 의심했다. 

주애라는 끝까지 잡아뗐고, 서태양은 주애라 앞에 주애라의 YJ그룹 사원인사기록카드를 건넸다. 주애라는 "나야말로 궁금하네요. 대체 세연이란 사람이 누구길래 내 인사카드까지 들고 있던 건지? 그 사람 알지도 못하고 본 적도 없어요"라고 부정했다. 

그러면서 "태양 씨, 나 그동안 내 얼룩진 과거에서 벗어날려고 누구보다 노력하면서 살았어요. 이제야 겨우 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어요. 부탁할게요. 제발 더 이상 나 찾아오지 말아줘요"라고 애원했다. 

이후 집에서 오세린이 서태양에게 주애라와 어떤 관계인지 묻자 서태양은 "예전에 잠깐 알던 사이야. 건너건너"라고 답했다. 방으로 돌아온 오세린은 "뭔가 이상해. 서태양과 주애라 사이에 분명 비밀이 있어"라며 의심했다.

이윽고 윤길자(방은희)가 우연히 남유진(한기웅)과 주애라의 불륜 소식을 알고 회사에 처 들어가 남유진의 멱살을 잡았다. 이 소식을 접한 오세린은 나서지 못하고 뒤에서 입을 깨물었다. 윤길자가 돌아가는 발걸음을 뒤에서 지켜보던 오세린은 "엄마 지켜만 봐서 미안해. 내가 저것들 반드시 벌 받게 할게. 정말 미안해 엄마"라고 생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주애라는 오세린에게 따로 밥을 사주기 위해 레스토랑으로 향했고, 주애라는 "나 사실 본부장님이랑 사귀어. 안 그래도 너한테 정식으로 소개하고 싶어서 불렀어"라고 말했다. 남유진이 등장했고, 오세린은 주애라와 자신의 남편 남유진을 한 자리에 만나게 됐다. 

아무도 만나고 싶지 않다고 밝힌 오세린은 "전 사실 사랑을 믿지 않는다. 예전에 내가 사랑했던 사람이 나 몰래 내가 믿었던 친구랑 바람피웠거든. 더 기가 막히는 건 그 남자친구랑 같이 간 기념일 여행에 몰래 따라와서 둘이 시간을 보냈더라고"라고 했고 주애라가 당황했다.

집에 들어선 오세린은 서태양 방에서 주애라와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했고, "역시 그냥 아는 사이가 아니였어. 이래서 만나는 걸 피했던거야?"라고 했다. 다음 날 사무실에서 오세린은 "주애라, 서태양을 보고 꽤나 당황하는 눈치였어. 서태양을 이용하면 주애라, 남유진 둘 관계 흔들어 놓을 수 있을거야"라며 새로운 작전을 짜기 시작했다. 

오세린이 주애라에게 공채 관련 미팅에 블라인드 채용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블라인드 채용이 되면 서태양 씨를 여기에 입사시킬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고 블라인드 채용이 통과됐다. 

한편, 서태양은 남지석(박형준)으로 인해 YJ그룹 집에 입성해 남만중(임혁)과 함께 이야기를 나눴고, 이를 지켜본 주애라가 "서태양이 저런 식으로 들락거리게 해선 안되는데"라고 생각했다. 다음날 차영란(김예령)의 시계가 없어졌고, 서태양의 동생 서하늘의 가방 안에서 시계가 발견돼 서태양이 당황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