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이재근 KB국민은행장 | 디지털 취약계층·서민 품고 실적 쑥쑥
2022년 취임한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말이다. 이와 관련 이 행장이 가장 공들인 부분은 금융 접근성 강화다. 은행 대면 영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9To6’ 점포 도입으로 기존 오후 4시까지인 영업점 운영 시간을 오후 6시까지 확대했다. 고객 불편을 경감하고 보다 양질의 금융 상담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다. 또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KB디지털뱅크’, 어르신을 위해 찾아가는 은행 서비스 ‘KB 시니어 라운지’를 운영하고 신한은행, BNK부산은행과의 공동 점포도 개점하는 등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No.1 금융 플랫폼 기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도 힘썼다. KB국민은행 대표 앱인 KB스타뱅킹의 대대적인 개편을 통해 고객 중심 UI를 구축하고 KB스타뱅킹 앱 하나로 7개 계열사의 플랫폼 회원가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No.1 금융 플랫폼으로 한 발자국 나아갔다. 이런 노력을 통해 KB스타뱅킹은 시중은행 앱 중 최초로 MAU 100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미래 잠재 성장 고객인 Z세대를 타깃으로 한 ‘리브 Next’를 출시하기도 했다.
고물가, 고금리로 고통받는 국민과 상생하기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도 실시했다. 올해 상반기 가계대출 금리를 대폭 인하, 총 1000억원 이상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했다. 시중은행 최초로 2금융권 대환 대출인 ‘KB국민희망대출’을 내놓으면서 2금융권 대출 이용자를 위한 희망 사다리 역할도 하고 있다. 통신과 금융을 결합한 최초의 금융 혁신 서비스 ‘Liiv M’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도 했다.
이처럼 이 행장의 ‘No.1 금융 플랫폼’의 완성은 계속 ‘진행형’이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05호·별책부록 (2023.04.19~2023.04.2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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