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 | 해외 거점 7개 설립…안정 성장 이끌어
원 사장은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통한 영업 기반 확대와 탄탄한 사업 구조를 바탕으로 코리안리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 특히 신시장 개척을 통해 포화 상태인 국내 시장을 벗어나 새로운 먹거리를 찾자는 경영 방침이 빛을 발했다.
코리안리는 2015년 런던 로이즈 마켓에 진출한 이후로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 UAE 두바이지점, 스위스 현지 법인, 중국 상하이지점, 콜롬비아 보고타 주재사무소 등 6개의 해외 거점을 차례로 신설하며 국내 법인 영업에 치중돼 있던 수익 구조를 국외 재보험 위주로 재편했다. 2021년에는 미국 뉴저지에 중개법인을 설립, 전 세계 보험료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총 12개의 해외 거점 중 과반인 7개가 원 사장 취임 이후에 설립됐다.
올해 코리안리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CI를 바꾸는 한편 ‘Challenge Ourselves, Change the World’라는 표어를 내걸고 내부 혁신을 지속해 재보험 서비스를 극대화한다는 포부를 대내외에 공표했다. 또한 올해 바뀌는 새로운 제도 전환에 연착륙하면서도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개편해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경영 방침도 내걸었다. 원 사장은 기업의 중요한 평가 지표로 떠오른 ESG 경영과 관련해서도 지난해 11월 ‘탈석탄 금융선언문’을 채택해 발표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려는 노력 또한 지속해서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05호·별책부록 (2023.04.19~2023.04.2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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