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이차전지, 기술혁신으로 초격차…확실히 지원"
[한국경제TV 임동진 기자]
<앵커> 첨단 산업 경쟁력 강화를 강조해왔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차전지에 대해 관련 부처와 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국가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차전지의 광물과 소재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튼튼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면서,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반도체와 함께 우리나라의 핵심 안보·전략 자산인 이차전지.
탄소중립에 따른 전기차의 확산과 디지털 기기 수요 증가에 따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중국, 일본 등과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이차전지 전략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높은 기술력과 양산 능력으로 지금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있지만 도전도 만만치 않다며 위기의식을 내비쳤습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이차전지 소재의 안정적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특정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산화리튬과 코발트 등 이차전지 핵심 소재를 대부분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벗어나야 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소부장에서 완제품에 이르는 튼튼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인재 확보에 있어서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특히 성능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혁신으로 초격차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2030년 까지 민간과 함께 20조원을 투자해 이차전지 혁신 기술 선점에 나설 방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첨단 산업 전선에서 우리 기업이 추월당하지 않고 우위의 격차를 확보할 수 있도록 확실하게 정부가 뒷받침 하겠습니다.]
아울러 다음주에 있을 방미 주요 의제 중 하나인 인플레이션감축법, IRA와 관련해 우리 기업들이 미국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민관의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 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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