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웹예능 '워크맨2', 에피소드 공개 연기…故문빈 추모 동참

(엑스포츠뉴스 김현숙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문빈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웹예능 '워크맨'이 에피소드 공개 일정을 연기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20일 웹예능 '워크맨' 측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업로드 예정이었던 '워크맨2'를 24일 오후 6시에 업로드하고자 합니다. 구독자 및 시청자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워크맨2'는 방송인 장성규가 출연해 동네에서 유명한 일잘러 등을 직접 제보 받아 일명 '전설의 워크맨'들을 직접 찾아가는 콘셉트를 담은 예능이다. 지난 19일 문빈의 비보가 전해진 가운데, 에피소드 공개일을 늦춰 애도에 동참했다.

또 장성규는 이날 오전에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아스트로 문빈이 어제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에 봤을 때 너무 밝은 모습이어서 이게 무슨 일인지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울먹이며 비보를 전했다. 

이어 장성규는 자신의 SNS에도 故문빈을 추모했다. 그는 "믿기지 않는다. 방송에서 몇 번 마주친 게 전부였지만 만날 때마다 밝았고 가족을 아끼던 문빈이었는데.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 곳에서는 부디 평안하기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하며 지난 1월 SBS 예능 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 날 이야기3'에 출연한 문빈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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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