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여성 과장, 부하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보직 해임
천인성 2023. 4. 20. 18:17
국방부 소속 여성 공무원이 부하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국방부 등에 따르면 주요부서 과장으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1월 회식 자리에서 부하직원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국방부는 감찰에 착수했고, 조사 결과 성추행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A씨를 보직에서 해임하고 인사혁신처에 중징계를 요청했다.
군 내 성폭력 범죄는 외부 수사기관이 담당하도록 개정된 군사법원법에 따라 서울 용산경찰서가 지난 3월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국방부는 "향후 중앙징계위원회의 징계 및 경찰의 수사 절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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