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의원총회서 '송영길 즉각 귀국' 뜻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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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 즉각 귀국'을 촉구하기로 총의를 모았다.
이어 "또한 송영길 전 당대표가 즉각 귀국해서 의혹에 대해 낱낱이, 분명히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라며 "그것이 당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국민과 당에 대한 기본적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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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남소연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 남소연 |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의원총회를 열고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 즉각 귀국'을 촉구하기로 총의를 모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0일 의원총회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불거진 전당대회 관련 의혹은 정치개혁을 바라는 국민과 당원에 큰 실망을 안겨드린 일"이라며 "이에 당 지도부가 이미 사과했지만 국민들께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리기로 뜻을 모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송영길 전 당대표가 즉각 귀국해서 의혹에 대해 낱낱이, 분명히 실체를 밝혀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라며 "그것이 당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국민과 당에 대한 기본적 도리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전 대표는 현재 파리경영대학원 방문연구교수로 프랑스에 체류 중이며, 당초 7월까지 파리에 머물 계획이었다.
박 원내대표는 "이런 의원들의 뜻을 프랑스에 있는 송영길 대표도 충분히 감안해서 향후 입장이나 행동을 취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
ⓒ 남소연 |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예정된 기자회견 전 귀국을 요청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박 원내대표는 "본인(송영길)이 판단할 것"이라면서도 "당 지도부의 요청, 의원들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만큼 종합적으로 판단하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다만 조기 귀국하지 않을 시 '탈당이나 제명'을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JTBC는 20일 송 전 대표가 22일 기자회견을 마치고 곧바로 귀국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JTBC는 송 전 대표 측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일단 현지에서 회견을 마치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하기로 마음을 굳힌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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