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에 초강력 황사 또 몰아쳤다…서·북부 지역 '황사 청색경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에 또다시 강력한 황사가 불어닥쳤다.
20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전날 밤 신장, 칭하이, 간쑤, 닝샤 등 서부지역과 산시(陝西), 산시(山西), 허베이, 베이징 등 북부 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쑤 '황사장벽' 장면 연출되기도
한국 기상청 "21일부터 황사가 유입돼 주말까지 이어질 것"
중국에 또다시 강력한 황사가 불어닥쳤다.
20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상대는 전날 밤 신장, 칭하이, 간쑤, 닝샤 등 서부지역과 산시(陝西), 산시(山西), 허베이, 베이징 등 북부 지역에 황사 청색경보를 발령했다.
중앙기상대는 이번 황사가 찬 공기와 강풍의 영향으로 오늘 밤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다.
신장에서는 황사로 인해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차량이 고립됐으며 란저우공항은 황사의 영향으로 항공편 35편이 운항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 창지저우 무레이현의 가시거리는 50m에 불과했고, 퉈커쉰현도 돌풍을 동반한 황사에 가시거리가 5m 정도였다. 닝샤에서도 전날 강한 황사로 인한 가시거리가 200∼500m에 불과했다고 전해진다.
간쑤에서는 황사가 거대한 장벽을 형성한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연출돼 중국 누리꾼들은 '황사 장벽'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중앙기상대는 1∼3월 황사의 발원인 중국 서북과 북방의 강수량이 적고 기온이 높아 해동한 지표층이 먼지를 일으키기 쉬운 상태가 되고 돌풍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최근 10년 이래 황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들어 중국에서 강한 황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 11일 서북부와 북방에서 발생한 황사는 창장(양쯔강) 이남까지 확산하며 400만km가 영향권에 들었다. 또 상하이의 공기질지수(AQI)는 500까지 치솟아 최악인 '엄중 오염' 상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기상청은 21일부터 초강력 황사가 유입돼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뿌옇다 못해 벌겋다"...매년 겪는 중국인도 놀란 최악의 황사 [영상]
- 돈봉투 스폰서 자녀 '이재명 대선캠프' 근무?…'이심송심' 논란 일파만파
- 박원순 유족 측 "남편, 억울한 성희롱 피해자…가해자로 몰려"
- 민형배 '위장 탈당' 1년 된 날…민주 의원들 "조속히 복당시켜야"
- '이재명 닮음꼴 송영길의 모르쇠'...이정근 측 "꼬리자르기 배신감"
- [현장] "이재명 대통령" 외치다 쥐 죽은 듯…당선무효형에 자기들끼리 실랑이
- '중폭' 개각할까…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논의 중
- "명태균 영향력, 실제 있었나 아니면 과도하게 부풀려졌나" [법조계에 물어보니 554]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장유빈 제네시스 대상 “세계적인 선수로 다시 인사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