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첫 사드기지 공개방문…"한미동맹 원동력"

문채석 2023. 4. 20. 17: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20일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를 공개 방문했다.

합참의장이 사드 기지를 비공개 방문한 적은 있지만 공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장은 성주 기지에서 장병들에게 "적의 어떤 미사일 위협에도 동맹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했다.

사드 기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17년 임시 배치됐으나 일부 성주군 주민 등 반대로 정상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공개 방문한 적 있어도 공개방문은 처음
"여러분이 한미동맹 신뢰상징" 장병격려

김승겸 합참의장이 20일 경북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기지를 공개 방문했다. 합참의장이 사드 기지를 비공개 방문한 적은 있지만 공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의장은 성주 기지에서 장병들에게 "적의 어떤 미사일 위협에도 동맹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부심으로 임무를 수행해 달라"고 했다.

또 "여러분이 한미동맹의 발전을 견인하는 원동력이자 신뢰의 상징"이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의장은 여러분을 믿고 신뢰한다"고 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이 20일 경북 성주 사드 기지에서 방공전력 운용 및 작전 태세를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이미지 출처=연합뉴스]

사드 기지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2017년 임시 배치됐으나 일부 성주군 주민 등 반대로 정상 운영되지 않고 있다. 이르면 오는 7월 환경운영평가 결과가 승인되면 기지 내 인프라 건설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장은 이날 공군 공중전투사령부와 해군 특수전전단도 방문해 결전 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지난 17일 시작해 28일까지 진행되는 공군 '2023 연합편대군종합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적 도발 시에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하게 응징할 수 있는 결전 태세를 확립하라"고 했다.

해군 특수전전단 특수작전 훈련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존재만으로도 적에게 두려움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작전 능력과 태세를 완비하라"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