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만해 한용운 잠든 곳 찾아서… 경성대, ‘근현대역사문화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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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과 한국리터러시티학회가 지난 17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한자와 함께하는 근현대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분들의 묘비에 새겨진 한자와 그 의미를 이해하는 탐방 코스가 마련됐으며 코스 안내와 해설은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해설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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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학교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과 한국리터러시티학회가 지난 17일 망우역사문화공원에서 ‘한자와 함께하는 근현대역사문화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답사 장소인 망우역사문화공원은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상징 인물 7000여명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소파 방정환, 만해 한용운, 유관순 열사 등 시대를 개척한 애국지사, 문화예술인, 정치인 등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분들의 묘비에 새겨진 한자와 그 의미를 이해하는 탐방 코스가 마련됐으며 코스 안내와 해설은 망우역사문화공원 내 해설사가 맡았다.
행사에는 연구소 내부 구성원과 외부 교수, 일반 신청자 등 약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자들은 “이번 탐방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숲속을 돌아다니며 힐링도 하고 많은 유명한 분들의 묘비도 볼 수 있어 좋았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이 행사를 준비한 한국한자연구소 지역인문학센터장 임현열 교수는 “우리 센터는 국내 답사뿐만 아니라 해외 답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오는 8월 중순에는 중국 서안에서 한자 콘텐츠에 특화된 고품격 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성대 한국한자연구소 HK+사업단과 한국리터러시티학회는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해 대중 인문학 지원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행사를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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