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랑고르 교향곡 ‘낙엽’ 한국 초연

김희윤 2023. 4. 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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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은 제789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30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덴마크 출신 지휘자 토마스 다우스고르가 지휘봉을 잡고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보를 잇는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연주하는 랑고르의 교향곡 제4번 '낙엽'은 이번이 한국 초연이다.

KBS교향악단 제789회 정기연주회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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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제789회 정기연주회 ‘불멸’
덴마크 지휘자 다우스고르가 선보이는 자국 음악
알렉세이 볼로딘,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으로 5년만에 내한

KBS교향악단은 제789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30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휘자 토마스 다우스고르_(c)Thomas Grondahl [사진제공 = KBS교향악단]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덴마크 출신 지휘자 토마스 다우스고르가 지휘봉을 잡고 러시아 피아니즘의 계보를 잇는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토마스 다우스고르는 독창적인 공연 프로그램을 직접 구성하기로 정평 난 인물로 덴마크 국립 교향악단, 시애틀 심포니, 스웨덴 체임버 오케스트라를 거쳐 현재 BBC 스코틀랜드 교향악단의 수석지휘자를 맡고 있다.

그는 이번 공연에서 덴마크의 작곡가 카를 닐센과 루에드 랑고르의 교향곡을 선택해 자국의 음악을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연주하는 랑고르의 교향곡 제4번 ‘낙엽’은 이번이 한국 초연이다. 동시대의 작곡가 카를 닐센의 후광에 가려 ‘비운의 음악가’라는 별명을 가진 랑고르는 후기 낭만주의 영향을 받아 실험적 시도가 담긴 작품들로 최근 재조명받고 있다.

그의 교향곡 제4번은 삶과 죽음의 순환을 가을이라는 계절에 빗댄 곡으로, 웅장한 사운드와 강렬한 색채로 가득한 단악장 작품이다.

이어 선보이는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이름을 떨쳤던 리스트의 화려한 기교가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협연자에는 모스크바 음악원 출신의 피아니스트 알렉세이 볼로딘이 5년 만에 내한해 특유의 섬세한 터치와 기교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덴마크의 국민 작곡가 닐센의 교향곡 제4번 ‘불멸’을 공연한다.

KBS교향악단 제789회 정기연주회 티켓은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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