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기부와 글로벌 ‘강소단계’ 기업 51개 공동육성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를 추진, 강소단계 기업 51개 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수출 중소기업을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고자 마련된 사업으로 올해에는 수출액별로 차별화된 지원을 위해 유망(10만 달러이상), 성장(100만 달러 이상), 강소(500만 달러 이상), 강소+ (1000만 달러 이상) 단계로 구분해 기업을 모집‧선정했다.
특히 '강소' 단계로 선정된 기업들은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및 경기 둔화, 러‧우 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대표 기업들로 성장 잠재력이 가장 높다고 평가된다.
전국에서는 200개 사를 선정했으며, 경기도와 경과원 또한 선정 과정에 참여해 2021년 평균 매출액 약 308억 원, 2022년 평균수출액 1612만 불을 기록한 경기도 수출 대표 기업 51개 사를 선정했다. 경기도 선정 기업 비율(26%)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선정된 기업은 경기도와 경과원, 중기부가 공동 육성에 나선다. 대표적인 지원으로는 ▲2년간 글로벌 강소기업 인증, ▲수출 바우처 1억 원, ▲경기도 지역자율프로그램 사업화 자금 2000만 원, ▲4년간 최대 20억 원 R&D 사업 우대, ▲민간 금융 기관의 금리․환거래조건 우대 등이 있다.
반도체 부품을 생산하는 경기 남부 소재 A기업은 1억 달러 이상의 수출액과, 98%의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을 기록해 수출 대표 기업으로 걸맞는 실적을 보였다. 또한 경기 북부에 소재한 B기업은 아웃도어 용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3년 동안 매출액이 70% 상승하는 등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수출 다변화를 위해 25개국에 판로를 개척하는 등 우수한 해외 파트너쉽을 보유하고 있어 추후 큰 성장이 기대된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 과장은 “경기도는 경기도 대표 기업 육성을 위해 강소기업 지원 체계를 수립하고 다년간 집중 지원해왔다. 앞으로도 그간의 노하우와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글로벌 강소기업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성장사업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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