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3조 사업 하던 캄보디아서 링거 맞다가 쇼크로 사망 [종합]

정진영 2023. 4. 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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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IS포토)

한때 방송계를 주름 잡았던 코미디언 서세원이 저 멀리 타역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67세.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사업차 캄보디아로 이주했던 서세원이 이날 현지에 있는 한인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사망에 이르렀다. 고인은 주사를 맞다 심정지 상태에 빠졌으며, 그대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고(故)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 1990년대부터 유명 토크쇼 진행자로 이름을 떨쳤다. 고인이 진행을 했던 ‘서세원쇼’는 시청률 50%까지 기록할 정도로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고인은 2009년 주가 조작 및 회사 자금 횡령 혐의등 여러 논란으로 연예계를 불명예스럽게 떠났다. 이후 목회 활동을 하기도 했다. 

서세원은 지난 2014년에는 부인 서정희의 다리를 잡고 끌고 다니는 영상이 공개돼 비난받았다. 그는 2015년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두 사람은 이 일로 그해 결혼 약 32년 만에 이혼했다. 서세원은 이듬해인 2016년 23세 연하 해금연주자와 재혼했다. 이후 고인은 2019년 사업차 캄보디아로 이주했으며, 2020년 현지에서 호텔, 레지던스, 카지노, 골프장 등 3조원대에 달하는 대규모 부동산 건설 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최근에는 캄보디아 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하는 근황이 알려지기도 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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