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올해 투자자가 가장 좋아하는 국가는 멕시코...니어쇼어링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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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멕시코가 올해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가로 계속해서 떠오르고 있으며 니어쇼어링 수혜국이라고 진단했다.
카피스트란은 "게다가 멕시코는 니어쇼어링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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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나영 기자]
미국 대형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멕시코가 올해 투자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국가로 계속해서 떠오르고 있으며 니어쇼어링 수혜국이라고 진단했다.
1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북미 담당 이코노미스트 카를로스 카피스트란은 전날 투자 메모에서 “멕시코가 시장의 사랑”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증시의 벤치마크 지수인 IPC지수는 올해 12% 상승했다. S&P500지수는 같은 기간 8% 상승했다.
카피스트란은 강한 멕시코 경제를 언급했다. 올해 1분기 멕시코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를 초과했다. 이는 강력한 임금 상승률과 낮은 실업률, 높은 송금률에 힘입은 것이다.
그는 “워싱턴DC에서 열린 소규모 회담 회의에 참석하는 투자자들은 멕시코를 상대적으로 건전한 재정 및 통화 정책과 균형 잡힌 외부 계정을 가진 국가로 계속 보고 있다”고 말했다.
카피스트란은 “게다가 멕시코는 니어쇼어링의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는 국가로 인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멕시코는 기계 장비에 대한 투자 증가를 배경으로 니어쇼어링(nearshoring) 추세의 혜택을 받고 있다.
최근 미국은 리쇼어링(reshoring)에 집중하고 있다. 리쇼어링은 비용 등을 이유로 해외에 나간 자국 기업이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현상을 말한다. 니어쇼어링은 리쇼어링이 어려울 경우 인접 국가로 생산시설을 이동하는 것이다.
카피스트란은 “아시아에서 북미로 생산 자원을 옮기는 니어쇼어링 또는 리쇼어링을 지지하는 미국의 초당적 지지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자원의 대다수가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멕시코는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니어쇼어링의 영향은 수년에 걸쳐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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