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홀딩스, 20일부터 나스닥 상장 위한 글로벌 로드쇼 개시
한류홀딩스는 지난 4월 14일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Security Exchange Commission)로부터 S-1 리포트 최종 승인을 받아, 4월 20일(현지 시간)부터 미국 뉴욕을 시작으로 글로벌 로드쇼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한류홀딩스는 한국 기업으로 11번째 나스닥 상장이며 이는 마지막 나스닥 상장 기업 기준으로 13년 만이다.
‘글로벌 한류문화 선도기업’을 지향하는 한류홀딩스는 새로운 한류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중심으로 한 K-콘텐츠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한류홀딩스의 공모 규모는 약 4000만달러(약 520억원)이다.
한류홀딩스는 미국에 이어 국내에서도 4월 21일 서울(콘래드 서울), 4월 24일 부산(아난티 힐튼)에서 각각 로드쇼를 이어갈 예정이다. 4월 26일까지 글로벌 로드쇼 일정을 소화한 후 투자자 리스트와 공모 금액을 북(BOOK)에 담아 나스닥에 제출할 계획이다. 나스닥에 북이 제출되면 SEC에서 운영하는 기업통합 공시시스템(EDGAR)를 통해 거래가 시작된다.
한편 한류홀딩스는 성공적인 공모를 위해 제이콥에셋(주)에서 50억원, 에드뷰(주)에서 50억원을 청약 가능한 증권사에 4월 20일 예치 완료했다.
한류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국내 로드쇼를 통해 SEC 최종승인이라는 쾌거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류를 전파하는 글로벌 대표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한류홀딩스의 나스닥 상장 관련 보도 이후 이와 관련해 거짓 정보가 유포되는 것을 직시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법적인 절차를 통해 엄중히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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