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축구를 다시 시작하는 건 꿈이었는데… 올시즌 우승도 했네"

허인회 기자 2023. 4. 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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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승리를 경험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재기한 이 순간이 꿈만 같다고 고백했다.

이 대회 트로피를 노리는 기분을 묻자 에릭센은 "돌이켜보면 1년 전까지만 해도 지금의 위치는 꿈이었다. 그 당시에는 축구를 다시 시작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해서 최고의 축구 선수로 올라서는 것이 꿈이었다. 운이 좋게도 감독님이 나를 이곳으로 불러주셨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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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인간승리를 경험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재기한 이 순간이 꿈만 같다고 고백했다.


2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을 통해 세비야와 맨유가 맞붙는다.


에릭센은 에릭 텐하흐 감독과 함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 대회 트로피를 노리는 기분을 묻자 에릭센은 "돌이켜보면 1년 전까지만 해도 지금의 위치는 꿈이었다. 그 당시에는 축구를 다시 시작하고, 한 단계 더 발전해서 최고의 축구 선수로 올라서는 것이 꿈이었다. 운이 좋게도 감독님이 나를 이곳으로 불러주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에릭센은 "1년 전에도 그랬지만 지금은 더 많이 즐기고 있다. 가능한 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 흥미롭다. 올시즌은 이미 트로피가 하나 있다. 2개를 더 목표로 하는 지금 이순간이 재미있다"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지난 2021년 유로 2020 경기 중 심장마비로 쓰러졌지만 제세동기 삽입술을 받고 복귀에도 성공했다. 인간승리였다. 지난 시즌 단기계약으로 브렌트퍼드에 합류했다가 계약기간이 종료되자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텐하흐 감독 휘하에서 주축 선수로 경기를 소화했으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에릭센은 최근에야 스쿼드로 돌아와서 다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에릭센은 "부상 당시에는 심각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시즌을 걱정하지도 않았다. 그런데 복귀 시기가 정해지지 않아 걱정을 시작했다. 다행히 의료진이 치료를 잘해줘서 지금은 부상이 원래 없었던 것처럼 회복했다"고 전했다.


에릭센은 자신의 공백을 채워준 마르셀 자비처도 칭찬했다. "내가 없는 동안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잘해줬다. 심지어 자비처는 내가 다친 후에 합류했기 때문에 훈련을 같이 한 적도 거의 없다. 모든 선수들이 자신의 일을 최대한 잘하려고 노력한다. 프레드도, 스콧 맥토미니도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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