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방산 모멘텀 긍정적”...유진투자 목표가↑[오늘, 이 종목]

윤혜진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4@mk.co.kr) 2023. 4. 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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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주가 13만3000원으로 상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유진투자증권은 20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방산 모멘텀이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13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어난 1조8374억원, 영업이익은 142% 증가한 1139억원으로 예상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에 추가 인도된 폴란드 향 K-9의 실적 반영이 이뤄지고 한화비전(구 한화테크원)의 견조한 실적 흐름에 힘입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RSP 손실과 관련해, GTF 엔진이 채용되고 있는 A320 Family의 인도가 1분기 기준 월간 44대 수준을 기록했으나 여전히 코로나 이전인 2018~2019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1분기 RSP 손실 폭은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공급망 혼란 개선에 따른 항공기 인도량이 증가하며 손실 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수주 모멘텀이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기존에 알려진 폴란드 2차 계약 및 호주 레드백에 더해 루마니아에서 K-9 도입에 대한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유럽·북유럽 등에서 화력 무기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후 1시 3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0.55% 상승한 10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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