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순위 10위권 진입

김성아 2023. 4. 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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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부문 기준 상위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강석훔 셀트리온헬스케어 튀르키예 법인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완화로 병원 처방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는 현지 법인의 커머셜 역량을 기반으로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상위 10대 기업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며 "올해도 법인 역량 강화를 지속하면서 입찰 시장에서 처방 확대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잇는 교두보로서 후속 제품이 론칭되는 내년에도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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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9단계 상승...탄탄한 성장세
허쥬마·트룩시마 등 압도적 처방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지난해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부문 기준 상위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부문에서 전년 대비 9단계 상승하며 기업 순위 10위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시장에서 겨루고 있는 400여 곳의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들을 제친 결과다.


호실적의 배경은 현지 법인의 세일즈 역량과 제품 경쟁력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시작으로 튀르키예 현지 법인을 통한 직접판매 유통망을 구축했다.


직판 체계를 바탕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21년 출시한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허쥬마의 경우 출시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간 기준 7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트룩시마는 같은 기간 76%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튀르키예 리툭시맙 처방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기존 제품의 직판 경험을 발판으로 후속 제품들도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튀르키예 의약품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4년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를 시작으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신규 제품을 매년 튀르키예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후속 제품이 출시될 경우 다각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번들 판매 등 보다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돼 입찰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석훔 셀트리온헬스케어 튀르키예 법인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완화로 병원 처방이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사는 현지 법인의 커머셜 역량을 기반으로 튀르키예 병원 처방액 상위 10대 기업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며 “올해도 법인 역량 강화를 지속하면서 입찰 시장에서 처방 확대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유럽과 중동, 아시아를 잇는 교두보로서 후속 제품이 론칭되는 내년에도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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