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보다 먼저...토트넘 U17팀, 프리미어리그컵 트로피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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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영건들이 형들보다 먼저 트로피를 들며 위닝 멘탈리티가 무엇인지 몸소 체험했다.
토트넘 U17 팀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 U17팀과의 2023 프리미어리그 컵 결승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부터 시작한 U17 프리미어리그 컵에서 후배들이 트로피를 들면서 토트넘의 트로피 진열장에 한 자리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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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 영건들이 형들보다 먼저 트로피를 들며 위닝 멘탈리티가 무엇인지 몸소 체험했다.
토트넘 U17 팀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 U17팀과의 2023 프리미어리그 컵 결승전에서 5-1로 대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팅엄에게 선제 실점한 토트넘은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고 상대가 한 명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역전에 성공하며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에 상대가 한 명 더 퇴장당해 수적으로 아주 유리해졌고 세 골을 추가하며 챔피언이 됐다.
지난 시즌부터 시작한 U17 프리미어리그 컵에서 후배들이 트로피를 들면서 토트넘의 트로피 진열장에 한 자리를 추가했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은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당시 맨체스터 시티에게 0-6 대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동생들은 트로피를 들지 못하는 형들보다 먼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위닝 멘탈리티가 무엇인지 직접 체험했다.
토트넘 1군 팀은 지난 2008년 칼링컵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끌던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시작으로 2018/19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버풀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2021/22시즌엔 조제 모리뉴 감독이 카라바오컵 결승전에 올랐지만, 결승전 직전 모리뉴 감독이 경질돼 라이언 메이슨 임시 감독이 팀을 맡았다. 결국 토트넘은 맨시티에 패해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도 토트넘은 무관에 그쳤다. 현재 리그는 5위로 선두 경쟁이 불가능하고 UEFA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서 AC밀란에게 패해 탈락했다.
카라바오컵도 노팅엄과의 3라운드에서 0-2로 충격 패를 당해 탈락했고 FA컵은 5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셰필드 유나이티드에게 패해 탈락했다.
사진=PA Wire/연합뉴스, 토트넘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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