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방미, 민주당 변재일 의원 동행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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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행하려던 계획이 당내 일정을 이유로 무산됐다.
여당으로부터 대통령 방미 동행 요청을 받고 출국을 준비해오던 변재일 민주당 의원은 2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27일 국회 본회의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와 28일 의원총회 일정을 이유로 해외 출장 자제 명령이 내려왔다"며 "당의 결정에 적극 협조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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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동행하려던 계획이 당내 일정을 이유로 무산됐다.
여당으로부터 대통령 방미 동행 요청을 받고 출국을 준비해오던 변재일 민주당 의원은 20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에서 27일 국회 본회의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와 28일 의원총회 일정을 이유로 해외 출장 자제 명령이 내려왔다”며 “당의 결정에 적극 협조하려 한다”고 말했다.
5선 중진인 변 의원은 한미의회외교포럼 민주당 측 회장을 맡고 있다. 변 의원의 동행 불발로 ‘외교 협치’ 차원의 여야 의원단이 꾸려지지 못하고 여당 의원들만 가게 됐다.
변 의원은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도 맡고 있는데, 28일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이 선거 때문에 민주당은 소속 의원들에게 해외 출장 자제 명령을 내렸다.
변 의원은 쌍특검법 처리와 관련해 “최소한 180석을 맞춰야 하는데 우리 당에서조차 의원이 해외에 나가 있으면서 다른 당에 협조를 요청하는 건 맞지 않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신용일 기자 mrmonst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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