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성급 시설, 화장실만 9개…LA 부촌 '350억 대저택' 산 방시혁
배재성 2023. 4. 20. 12:56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웨스트LA 부촌인 벨에어에 2600만 달러(약350억원)가 넘는 고급 맨션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부동산 전문매체 ‘더 리얼 딜’에 따르면, 방 의장은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 소유의 맨션(833 Stradella Dr.)을 2640만 달러에 사들였다.
미국 코미디언 트레버 노아는 2020년 말, 건축가인 마크 리오스에게2750만달러(약 365억원)에 이 저택을 사서 1년간 머물렀다. 이후 지난해 방 의장에게 판 것으로 전해졌다.
산등성이 꼭대기에 자리 잡은 이 저택은 마크 리오스가 거주할 목적으로 2017년 완공한 곳이다. 지상 3층 규모로, 약 309평(11000평방 피트) 이상의 생활 공간에 6개의 침실과 9개의 욕실을 갖췄으며 집을 관리하는 직원 등이 있다. 또한 이곳은 맞춤형 5성급 호텔과 비슷하며, 도서관, 체육관, 라운지와 별도의 와인 룸이 있다. 이밖에도 마당과 야외 주방 및 바, 인피니티 풀과 사우나, 마사지 시설, 옥상 테라스도 들어서 있다.
매체는 “방 의장이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내 확장을 위해 이곳에 체류하는 기간이 많아졌다”며 주택 매입 이유를 설명했다.
벨에어는 웨스트LA 최고급 단지로 할리우드 셀럽과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방 의장의 재산은 약 29억 달러(3조 8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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