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게임 35골 신기록 '엘링 홀란', 맨시티 UCL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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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가 자랑하는 골잡이 엘링 홀란이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소 게임(27게임) 35골 득점 선수로 자신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았다.
맨시티의 4강 상대 팀은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1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CF(스페인)다.
엘링 홀란의 이 골은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35호골로 찍히며 신기록으로 우뚝 솟았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의 54게임 35골, 리오넬 메시의 55게임 35골 기록보다도 한참이나 앞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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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기자]
맨시티가 자랑하는 골잡이 엘링 홀란이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소 게임(27게임) 35골 득점 선수로 자신의 이름을 가장 높은 곳에 올려놓았다. 게임 당 1.3골이나 넣은 것이니 실로 대단한 기록이다. 그의 놀라운 활약 덕분에 맨체스터 시티는 세 시즌 연속 4강에 오르는 영광을 누렸다. 맨시티의 4강 상대 팀은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14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 CF(스페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끌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 FC(잉글랜드)가 한국 시각으로 20일(목) 오전 4시 독일 뮌헨에 있는 푸스발 아레나 뮌헨에서 벌어진 2022-23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FC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두 번째 게임에서 1-1로 비겨 두 게임 합산 점수 4-1로 4강에 올라 라 리가의 강팀 레알 마드리드 CF를 만나게 됐다.
페널티킥 실수 '엘링 홀란', 후반전 골로 신기록 이뤄
지난 주 수요일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게임을 3-0으로 크게 이겼기에 비교적 여유가 있었던 맨시티는 전반전에 맞이한 고비를 비교적 수월하게 넘겼다. 게임 시작 후 17분만에 홈 팀 날개 공격수 르로이 사네에게 먼저 골을 내줄 것 같은 아찔한 위기를 맞았지만 사네의 왼발 끝을 떠난 공이 아슬아슬하게도 골문 오른쪽 기둥을 벗어났다.
오히려 맨시티가 35분에 페널티킥을 얻어내 멀리 달아날 기회를 잡기도 했다. 귄도안의 슛을 막는 과정에서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우파메카노의 핸드 볼 파울이 나온 것이다. 그런데 키커로 나선 엘링 홀란의 왼발 슛이 너무 힘이 들어간 바람에 크로스바 위로 넘어가고 말았다.
바이에른 뮌헨으로서는 홀란의 페널티킥 실축으로 반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 초반에 우파메카노가 미끄러지며 모든 계획이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지난 주 첫 게임에 결정적인 실수로 맨시티에게 많은 골을 내줬던 기억이 다시 떠오를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순간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이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놓치지 않고 케빈 데 브라위너의 스루패스를 받은 엘링 홀란이 미끄러진 우파메카노를 따돌리고 56분 46초에 시원한 왼발 슛을 차 넣었다.
엘링 홀란의 이 골은 개인 통산 챔피언스리그 35호골로 찍히며 신기록으로 우뚝 솟았다. 지역 라이벌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뤼트 판 니스텔로이(네덜란드)가 갖고 있던 42게임 35골 기록을 2위로 밀어내는 '27게임 35골'의 놀라운 기록이다. 현역으로 뛰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의 54게임 35골, 리오넬 메시의 55게임 35골 기록보다도 한참이나 앞선 것이다.
엘링 홀란의 이 결정적인 골로 합산 점수 0-4로 궁지에 몰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교체 선수 사디오 마네가 만든 페널티킥 기회를 요주아 키미히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으며(82분 35초) 1골 따라붙었지만 남은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그 격차를 더이상 좁히지는 못했다.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두 번째 게임 결과
(4월 20일 오전 4시, 푸스발 아레나 뮌헨)
★ FC 바이에른 뮌헨 1-1 맨체스터 시티 [득점 : 요주아 키미히(82분 35초,PK) / 엘링 홀란(56분 46초,도움-케빈 데 브라위너)]
◇ FC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4-2-3-1 포메이션)
FW : 추포-모팅(71분↔마티스 텔)
AMF :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71분↔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63분↔사디오 마네)
DMF : 요주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DF : 주앙 칸셀루(63분↔알폰소 데이비스), 마티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벵자맹 파바르(77분↔요십 스타니시치)
GK : 얀 좀머
◇ 맨체스터 시티 FC 선수들(3-2-4-1 포메이션)
FW : 엘링 홀란(84분↔훌리안 알바레스)
AMF : 잭 그릴리쉬, 일카이 귄도안, 케빈 데 브라위너(88분↔카일 워커), 베르나르두 실바
DMF : 로드리, 존 스톤스
DF : 나단 아케(66분↔아이메릭 라포르테),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GK : 에데르송
◇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vs 레알 마드리드 CF(스페인)
AC 밀란 vs 인테르 밀란(이상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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