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송아지 산지가격 하락에도 전체 사육두수는 늘어

세종=주상돈 2023. 4. 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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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한·육우와 산란계는 증가하고 젖소와 돼지, 육계, 오리는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아지 산지가격 하락으로 1세 미만 마릿수는 감소했으나 누적된 사육 마릿수 영향으로 2세 이상 마릿수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3?9월 입식 마릿수 증가로 6개월 이상 성계 사육 마릿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조류독감 피해 및 일부 지역 사육제한 시기 연장으로 육용오리 사육 마릿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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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

올 1분기 한·육우와 산란계는 증가하고 젖소와 돼지, 육계, 오리는 사육마릿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59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만4000마리(0.9%) 늘었다. 송아지 산지가격 하락으로 1세 미만 마릿수는 감소했으나 누적된 사육 마릿수 영향으로 2세 이상 마릿수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실제 6~7월령 수컷 송아지 1마리 산지가격은 지난해 12월~올 2월 기준 288만원으로 1년전보다 103만원(26.3%) 낮아졌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38만5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1만2000마리(-3.0%) 줄었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에 따라 1111만1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5만8000마리(-0.5%) 감소했다.

반면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368만4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325만6000마리(4.6%) 증가했다. 지난해 3?9월 입식 마릿수 증가로 6개월 이상 성계 사육 마릿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482만3000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88만4000마리(-15.5%) 감소했다. 조류독감 피해 및 일부 지역 사육제한 시기 연장으로 육용오리 사육 마릿수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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