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美 HIMSS 평가 세계 최초 3관왕 달성

이관주 2023. 4. 2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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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한 평가에서 세계 첫 3관왕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 중인 'HIMS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의료영상(DIAM)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7단계를 획득한 데 이어 의무기록(EMRAM) 분야에서도 7단계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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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정보화 수준 평가
3개 분야 최고 등급 7등급 달성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가 주관한 평가에서 세계 첫 3관왕에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이 HIMSS에서 인증 평가하는 INFRAM, DIAM, EMRAM 최고 등급을 획득해 세계 최초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시카고에서 진행 중인 'HIMSS 2023'에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의료영상(DIAM)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7단계를 획득한 데 이어 의무기록(EMRAM) 분야에서도 7단계를 획득했다. HIMSS는 의료 질과 환자의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정보화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첫 최고 단계를 획득한 DIAM은 의료 영상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얼마나 성숙해 있는지 확인하는 인증이다. 최고 등급인 7단계를 획득한 의료기관이 전 세계적으로 전무할 정도로 요구하는 수준이 높다. 또 EMRAM은 전자의무기록을 얼마나 성공적으로 도입해 운용하고 있는지를 보는 평가로,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6단계 획득 이후 1년 만에 최고 등급에 다다랐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지난해 세계 첫 IT인프라 분야 7단계 획득과 함께 HIMSS에서 주관하는 7개 분야 중 3개 분야의 최고 등급을 획득, '트리플 크라운'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올해 초 HIMSS에서 진행한 '디지털헬스지표(DHI)' 조사에서도 400점 만점에 365점을 획득, 세계 최고 점수를 기록한 바 있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해 나간 자리에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IT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증명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트리플크라운 달성을 계기로 '첨단 지능형 병원' 미래의료의 모습을 구현하고자 삼성서울병원이 걸어가는 길을 전 세계가 표준으로 따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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