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에 16만불…대구국제마라톤 세계 최고 수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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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 대회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우승 상금 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대구와 마라톤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시는 내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세계 최고 권위의 보스턴마라톤대회보다 더 수준 높은 대회로 치를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에 시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보스턴대회 등 세계 메이저대회를 능가할 수 있도록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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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세계 최고 수준 대회로 거듭난다. 대구시는 우승 상금 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대구와 마라톤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시는 내년 대구국제마라톤대회를 세계 최고 권위의 보스턴마라톤대회보다 더 수준 높은 대회로 치를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달 초 4년 만에 열린 ‘2023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자 1만5000여명이 몰리는 등 흥행하자 20년 이상 된 이 대회의 위상과 육상도시 대구 이미지·품격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 시는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보스턴대회 등 세계 메이저대회를 능가할 수 있도록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해외 엘리트 선수 1위에게 지급했던 우승상금(기존 4만달러)을 보스턴대회(15만달러)보다 많은 16만달러(2억1000여만원)로 높일 계획이다.
1~10위 모든 시상금을 합친 금액도 88만5538달러(11억7000여만원)로 높일 예정이다. 이는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대회인 보스턴대회(72만4000달러), 뉴욕대회(57만2000달러), 런던대회(31만3000달러), 베를린대회(20만6235달러), 시카고대회(20만달러), 도쿄대회(20만달러) 보다 많은 금액이다.
국내 1위 우승상금도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높이고 단체·지도자 시상금 등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인상해 한국육상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세계 신기록, 한국 신기록, 대회신기록 상금도 인상한다.
또 2018년 폐지한 마스터즈(일반인) 풀코스를 새롭게 부활시켜 마라톤 동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동시에 마라톤대회 최고 라벨인 플래티넘 라벨 획득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대구국제마라톤대회는 현재 골드 라벨이다. 마라톤 코스도 대구 전역을 활용할 계획이다. 마스터즈 참가자 규모도 1만5000명에서 3만여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한다. 대회 시기는 큰 변동 없이 3월 말~4월 초로 정할 예정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세계 유수의 대회를 능가하는 시상금과 참가 규모로 준비해 대구를 세계적 마라톤 도시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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