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홀딩스-LG화학, 항암 신약 개발 위해 맞손

전종보 기자 2023. 4. 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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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는 LG화학과 mRNA 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으로, 삼양홀딩스는 LG화학에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나노레디' 기술과 관련 조성물을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접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mRNA 기반 혁신 신약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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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왼쪽)와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이전 계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삼양홀딩스
삼양홀딩스는 LG화학과 mRNA 기반 항암신약 개발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비독점적 기술이전 계약으로, 삼양홀딩스는 LG화학에 자체 개발한 mRNA 전달체 ‘나노레디’ 기술과 관련 조성물을 제공하고 LG화학은 이를 접목해 항암 효능을 극대화한 mRNA 기반 혁신 신약물질을 발굴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LG화학은 계약금과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삼양홀딩스에 지급하게 된다.

mRNA는 세포 안에서 특정 단백질을 만드는 정보를 가진 유전물질이다.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세포 안으로 안전하게 전달해 효율적으로 단백질 발현이 가능하도록 돕는 ‘약물 전달체’가 필수적이다. 나노레디는 범용성이 높은 약물 전달체 기술로, 사전 제작된 전달체 조성물에 LG화학이 개발한 mRNA 효능물질을 섞는 방식으로 결합 공정을 간소화할 수 있어 신약 개발 기간 단축,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 개발 등과 같은 효과가 예상된다. 삼양홀딩스 이영준 대표는 “양사가 가진 역량을 합쳐 항암 혁신신약 개발을 앞당기고 암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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