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시각장애인·다문화가정 암 정보 안내 책자 배포

김서희 기자 2023. 4. 2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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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암 정보 안내 책자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발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암 정보 안내 책자는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이 정보 취약으로 암 관련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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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는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암 정보 안내 책자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발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사진=국립암센터

국립암센터는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암 정보 안내 책자 ‘암을 알아야, 암을 이깁니다’를 발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암 정보 안내 책자는 시각장애인과 다문화가정이 정보 취약으로 암 관련 국가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제작됐다. 국민암예방수칙, 국가암검진사업, 중증질환 산정특례등록, 암환자의료비지원사업 등 암과 관련한 국가 지원 내용을 상세하게 담았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국지부, 맹학교,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에 1000부 무료 배포했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 3개국 언어로 번역된 안내 책자는 전국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지부에 4400부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건강 불평등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자원과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다”며 “정보의 불평등으로 인해 국가가 지원하는 암 관련 서비스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누구든 최고 수준의 건강에 대한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암 정보 점자책과 언어별(영어,중국어,베트남어) 안내 책자는 국가암정보센터 누리집(cancer.go.kr)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암정보상담전화(1577-8899)로 문의하면 우편으로도 받을 수 있다. 3개국 언어별 소리책(오디오북)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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