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서학개미'…테슬라·애플 부동의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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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2023년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11억 3천달러, 결제금액은 974억 6천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분기(766억 9천달러) 대비 18.8% 증가했고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직전분기(795억 6천억달러) 대비 22.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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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금액은 미국-유로-일본-홍콩-중국順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절반...테슬라,애플 부동의 1,2위 유지
[한국경제TV 오민지 기자]
국내 투자자들의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은 국내 투자자의 2023년 1분기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911억 3천달러, 결제금액은 974억 6천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화증권 보관금액은 직전분기(766억 9천달러) 대비 18.8% 증가했고 외화증권 결제금액도 직전분기(795억 6천억달러) 대비 22.5% 증가했다. 지난 2022년 1분기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외화증권 보관 및 결제금액이 모두 상승세로 돌아섰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보관금액 중 외화주식은 668억 9천달러로 직전분기(553억 7천달러) 대비 20.8% 증가했다. 외화채권은 242억 4천달러로 직전분기(213억 2천달러) 대비 13.7% 늘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보관금액의 65.7%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미국, 유로시장, 일본, 홍콩, 중국 등 상위 5개 시장이 전체 보관금액의 97%를 차지했다.
외화주식의 경우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보관규모의 86.3%를 차지했고 전년도(442억 3천억달러) 대비 30.5% 증가했다.
외화주식 보관금액 상위 종목은 모두 미국 주식이었다.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PROSHARES ULTRAPRO QQQ ETF, 마이크로소프트 순으로 많았다. 보관금액 상위 10개 종목이 차지하는 금액은 전체 외화주식 보관금액(668억 9천달러)의 46.9%를 차지했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국내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금액 중 외화주식이 728억 8천달러로 직전분기(632억 7천달러) 대비 15.2% 증가했다. 외화채권은 245억 8천달러로 직전분기(162억 9천달러) 대비 50.9%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미국이 전체 결제금액의 74.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상위 5개 시장(미국, 유로시장, 홍콩, 중국, 일본)이 전체 결제금액의 99.5%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의 경우 직전분기(632억 7천달러) 대비 15.2% 증가했고 미국이 전체 외화주식 결제규모의 95.1%를 차지했다.
외화주식 결제금액 상위종목은 테슬라,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X ETF 순으로 상위 10개 종목 모두 미국주식이 차지했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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