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도 지역특화산업 육성 본격 추진…올해 809억원 지원

산업부,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 공고
14개 시·도 혁신클러스터에 총 186개 과제

지역 주도의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14개 시·도 혁신클러스터에 총 186개 과제 809억원이 지원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2023년도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의 신규 지원 과제를 공고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지역의 주요 특구·지구 등을 연결하고 해당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과 생태계 구축을 통해 혁신역량이 집적된 지역경제 거점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비수도권 14개 시·도에 지역혁신클러스터가 지정됐고 산업부와 각 시·도는 클러스터별 특화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술개발, 기업 유치, 네트워크 구축·운영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2023년도 지역혁신클러스터(R&D) 사업 공고'는 14개 시·도 지역혁신클러스터에 총 186개 과제, 약 809억원의 지원 계획이 포함돼 있다.

세부적으로는 중추기술 연구개발(R&D) 분야 62개 과제 319억원, 문제해결 R&D 분야 68개 과제 233억원, 글로벌확장 R&D 분야 6개 과제 30억원과 거점기관 개방형혁신 분야 50개 과제 227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시·도 지역혁신클러스터의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 공고에 따라 다음달 22일까지 연구개발계획서 및 신청서류 등을 KIAT 과제관리시스템에 제출할 수 있다. 선정평가 등을 거쳐 6월 중 지원 대상이 확정될 예정이다.

박종원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이번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국정철학인 '지역 권한과 주도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이 스스로 성장동력을 찾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