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3개 학교에 학생들이 가꾸는 도시텃밭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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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지역 23개 초·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도시텃밭이 운영된다.
도시농업 기반구축(스쿨팜) 사업은 전북도, 전북교육청,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전북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 등 4개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당 초등학교에는 노지텃밭과 상자텃밭, 벼 체험장 등 도시농업 체험 공간이 조성돼 학생들이 계절에 맞는 작물 식재부터 수확까지 농업을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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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지역 23개 초·중·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도시텃밭이 운영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총사업비 2억 500만원을 투입해 전주지역 23개 학교에 도시농업 체험 공간을 조성,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농업체험 프로그램을지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사업으로는 △도시농업 기반구축(스쿨팜) 사업 △미래세대 대상 ‘키드키드팜’ 조성 및 농업체험 콘텐츠 적용 시범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도시농업 기반구축(스쿨팜) 사업은 전북도, 전북교육청, 전주시농업기술센터, 전북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 등 4개 기관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해당 초등학교에는 노지텃밭과 상자텃밭, 벼 체험장 등 도시농업 체험 공간이 조성돼 학생들이 계절에 맞는 작물 식재부터 수확까지 농업을 경험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이 사업을 매년 추진해왔고, 올해는 △전주교대 전주부설초 △덕일초 △덕진초 △만성초 △문학초 △삼천초 △신동초 △완산서초 △완산초 △원동초 △자연초 △장동초 △진북초 △만수초 △전라초 △동신초 △우전초 △서문초 △양현초 △서신초 등 20개 학교에서 텃밭을 지원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농촌진흥청의 신기술보급사업인 중학교 자유학기제 대응 학교텃밭 활용 프로그램 시범사업은 올해 전주덕일중학교와 완산중학교 등 2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월부터 전주덕일중학교 내 유휴지에 학교텃밭(플랜트 텃밭)을 조성하고 중학생 1학년 23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진로체험을 포함한 학교텃밭 활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완산중학교의 경우 5월 말까지 학교텃밭을 조성하고, 1~3학년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텃밭 동아리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학교에 마련된 텃밭에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업·농촌을 가까이 체험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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