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비가 참여한 유일한 종묘 의례 재현

이종길 2023. 4. 20.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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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종묘에서 묘현례(廟見禮) 행사를 한다고 20일 전했다.

묘현례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뒤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지내던 제사 의례다.

종묘에서 치러진 국가 의례로는 유일하게 왕실 여성이 참여했다.

올해 묘현례에선 '1703 조선의 왕비, 문안드립니다'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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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능유적본부, 내달 1일까지 묘현례 행사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종묘에서 묘현례(廟見禮) 행사를 한다고 20일 전했다. 묘현례는 왕비나 세자빈이 혼례를 마친 뒤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신 종묘에서 지내던 제사 의례다. 종묘에서 치러진 국가 의례로는 유일하게 왕실 여성이 참여했다.

올해 묘현례에선 '1703 조선의 왕비, 문안드립니다'가 진행된다. 묘현례 의례를 앞둔 숙종의 계비 인원왕후와 왕실 여성들의 다양한 감정을 다룬 창작 공연극이다. 왕실 가족과 이야기 낭독꾼인 전기수, 숙종이 아끼며 곁에 두고 키웠던 고양이 등이 등장한다.

행사는 하루 2회씩 총 8회 진행된다. 21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를 받는다. 종묘 입장료(1000원) 외 별도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 참고.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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