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참모진도 화들짝…尹, 장애인유튜버 채널에 "돌봄서비스 보강"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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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장애인 관련 유튜브 채널에 직접 댓글을 달고 "장애를 가진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돌봄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대통령실과 유튜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유튜브 채널인 위라클 WERACLE에 올라온 발달장애인 송한준씨와 가족을 소개하는 영상에 "윤석열 입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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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 맞아 페이스북에도 글 남겨
어떤 이유로 자유 보장 안되면 연대 통해 보장
실생활 맞닿은 복지서비스 제공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장애인 관련 유튜브 채널에 직접 댓글을 달고 "장애를 가진 분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돌봄서비스를 대폭 보강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대통령실과 유튜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19일 유튜브 채널인 위라클 WERACLE에 올라온 발달장애인 송한준씨와 가족을 소개하는 영상에 "윤석열 입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 "송한준 군의 부모님이 말씀해 주신 '너그러운 마음으로 품어주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그간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종사자들과 소통하며 관심을 보여왔고, 지난해 7월에는 발달장애를 가진 화가들이 그린 작품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로비에 전시하기도 했다.
대통령실 참모진도 윤 대통령이 사전에 상의 없이 올린 댓글을 이날 발견하고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장애인의 날을 맞아 페이스북에 남긴 글을 통해 "모든 사람이 자아를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는 것, 이것이 윤석열 정부가 추구하는 자유의 철학이다, 여기에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며 "어떠한 이유로 누군가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연대해서 이를 보장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이러한 철학을 담아 올해 3월 2023~27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발표했다"며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개인예산제,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돌봄, 입원, 경조사시 최대 일주일 간 24시간 돌봄을 제공하는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등의 지원 사업을 통해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모든 사람은 공정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우리는 서로 연대하고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맞춤형 지원을 차질 없이 실행하고 현장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며 "장애인이 비장애인과 다름없는 공정한 기회를 갖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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