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퇴출 한화, 하루 만에 대체 외인 산체스 영입...'총액 40만 달러'
차승윤 2023. 4. 20. 09:56
버치 스미스(33)를 퇴출한 한화 이글스가 신속하게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완료했다.
한화는 19일 베네수엘라 출신 왼손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26)와 연봉 40만 달러(5억 3112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1997년생 만 26세인 젊은 좌완투수인 산체스는 지난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메이저리그(MLB)에 데뷔, 3경기 5.1이닝에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한 바 있다. MLB 경험은 짧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40경기 중 133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승 52패 평균자책점 4.61을 기록했다. 640.1이닝 동안 581개의 탈삼진도 기록했다.
한화는 앞서 18일 스미스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지난겨울 1선발로 스미스를 영입했다. 최고 155㎞/h를 기록하던 스미스가 1선발 역할을 맡을 것이라 기대했으나 개막전 불과 60구만 던지고 3회 투구 도중 어깨 통증을 호소하고 강판됐다. 한화는 22일이면 그가 복귀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17일 재검진 결과 회복이 진전되지 않았고, 결국 19일 빠르게 웨이버 공시를 결정했다.
한화는 "140㎞/h 후반의 직구(최대 151㎞/h)와 비슷한 구속의 투심 외에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산체스가 특유의 공격적인 투구 패턴을 통해 안정적 이닝 소화가 가능할 것으로 구단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체스는 행정적 수속을 마치는 대로 4월 내 입국해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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