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 잔고 최대…충당금 추가 적립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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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20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추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충당금 설정 가능성을 주목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영업환경 개선으로 경상이익은 전분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며 "다만 지난해 3000억원대 PF 충당금 적립에 이어 추가 확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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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한국금융지주 투자의견 '중립'
[한국경제TV 조연 기자]
NH투자증권이 20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추가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충당금 설정 가능성을 주목하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 유지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22분 현재 전날보다 0.70% 떨어진 5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1분기 영업환경 개선으로 경상이익은 전분기 대비 크게 상승했다"며 "다만 지난해 3000억원대 PF 충당금 적립에 이어 추가 확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이어 "그룹사 합산 PF 잔고가 4조6000억원으로 대형 증권사 중 가장 크다"고 설명하며 "지난달 계열사 저축은행과 캐피탈에 각각 4200억원, 4400억원 자금 수혈 결정이 불안정한 경기 상황을 반증한다"고 했다.
또 "국내외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될 때 높은 PF 익스포저는 부담 요인으로 판단한다"며 "주가도 실적 개선의 호재보다는 SVB(실리콘밸리뱅크) 사태, 제2금융권 우려 등 부정적 요소를 더욱 크게 반영하는 모습으로 센티먼트 개선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투자형 기업금융(IB) 사업을 재개하는 만큼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수 상승, 금리하락에 따른 영업 호조로 1분기 지배순이익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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