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시즌 본격화에 '관망세'…환율 연중 최고점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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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조정권에 들어가며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어닝 시즌 본격화로 숨고르기에 들어간데다, 테슬라의 1분기 순익이 24% 급감한 사실이 전해지며 2차전지와 자동차 업종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464억 원을 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3억 원, 336억 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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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슬라 순익 급감에 자동차·2차전지 '신중'
원달러 환율, 1,330원선 접근…글로벌 긴축 우려
[한국경제TV 박승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조정권에 들어가며 내림세로 장을 시작했다. 어닝 시즌 본격화로 숨고르기에 들어간데다, 테슬라의 1분기 순익이 24% 급감한 사실이 전해지며 2차전지와 자동차 업종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어제(19일)보다 0.48%(-12.36포인트) 내린 2,562.72에, 코스닥은 0.69%(-6.23포인트) 빠진 902.97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72억 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5억 원, 772억 원을 매도하며 장을 열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47%), 의약품(+0.18%), 전기가스업(+0.06%) 등이 오르고, 비금속광물(-1.57%), 철강및금속(-0.91%), 전기전자(-0.77%)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화학이 1.26% 상승 중이고, 삼성SDI(+0.65%), LG에너지솔루션(+0.17%) 등이 뒤를 잇는다.
반면 SK하이닉스(-1.92%), 기아(-1.63%), 삼성전자(-1.22%) 등은 약세다. 현대차(-0.05%), 포스코홀딩스(-0.24) 등도 소폭 하락한 모습인데,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본격화로 상승세에 있던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464억 원을 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3억 원, 336억 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종이목재(+1.63%), 섬유의류(+1.00%), 인터넷(0.49%) 업종이 장을 이끌고, 방송서비스(-0.77%), 운송장비부품(-0.68%), 통신방송서비스(-0.55%)는 힘이 빠졌다.
종목별로 에코프로비엠이 0.68%, HLB가 0.57% 오르고, 엘앤에프와 펄어비스는 각각 5.93%, 1.79% 내리고 있다.
글로벌 긴축 우려에 원·달러 환율은 3.8원 오른 1,329.5원으로 출발하며 연중 최고점을 기록한 뒤 1,320원대 후반을 오르내리는 모습이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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