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3년간 플라스틱 사용량 2570톤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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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0일 친환경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 경량화를 추진해 생산 단계에서 플라스틱을 감축하고자 노력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를 발표하고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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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까지 무라벨 생산비중 50% 확대 목표
제주삼다수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20일 친환경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제주삼다수는 무라벨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제품 경량화를 추진해 생산 단계에서 플라스틱을 감축하고자 노력했다. 지난 3년간 플라스틱 사용량 약 2570t을 감축했고 이를 통해 2020년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9% 절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2021년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를 발표하고 생산부터 수거, 새활용(업사이클)까지 제품 전 과정을 친환경으로 진행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 홀 프로세스의 첫 시작으로 라벨 없는 제품인 ‘제주삼다수 그린’을 출시하면서 음용 후 그대로 순환시킬 수 있는 무라벨·무색캡·무색병 등 3무(無) 시스템을 완성해 한국환경공단으로부터 재활용 최우수등급을 취득했다.
국내 생수업계에서 처음으로 재활용 페트(CR-PET)를 적용한 화학적 재활용 페트 ‘제주삼다수 리본(RE:Born)’을 개발하는 등 소재혁신을 통한 친환경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 제품 확대뿐만 아니라 2003년부터 용기 경량화를 지속해서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330mL와 500mL 제품의 용기를 추가로 경량화해 환경부로부터 저탄소 제품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025년까지 무라벨 제품 생산량을 50%로 확대하고 경량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 신규 생산라인인 친환경 팩토리(L6)를 준공해 본격적으로 친환경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기업의 ESG 경영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지구와 미래를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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