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레알 상대하는 과르디올라 "UCL 우승하려면 꼭 넘어야 할 산"

조효종 기자 2023. 4. 2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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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서 레알을 상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을 포함해 최근 13시즌 중 11차례 준결승에 진출했고 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도 UCL 무대에서 나타나는 레알의 힘을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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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서 레알을 상대하는 소감을 밝혔다.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2-2023 UCL 8강 2차전을 치른 맨시티가 바이에른뮌헨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 공격수 엘링 홀란이 선제골을 넣었고, 바이에른 미드필더 요주아 키미히가 후반 막바지 페널티킥 동점골을 넣었다.


1차전 3-0 완승을 거뒀던 맨시티는 합산 점수 4-1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근 3시즌 연속 준결승 진출이다. 앞선 두 시즌에는 각각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아틀레티코마드리드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강호 바이에른을 꺾고 다음 단계로 올라선 것에 대한 기쁨을 표현했다. "3년 동안 연달아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올라 정말 기쁘다. 4-1은 경기를 그대로 보여주지 않는 점수다. 나는 바이에른의 신체 능력과 아이디어가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다. 바이에른에 있을 때, 또 바이에른을 상대하면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 다만, UCL에선 작은 디테일이 승부를 가른다"고 이야기했다.


미리 정해진 대진대로 맨시티의 준결승 상대는 레알이다. 레알은 8강 1, 2차전에서 첼시를 연달아 2-0으로 격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왼쪽), 카림 벤제마(이상 레알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레알은 UCL 절대 강자다. 통산 14회 우승을 차지한 대회 최다 우승 팀이고, 최근 성적도 훌륭하다. 올 시즌을 포함해 최근 13시즌 중 11차례 준결승에 진출했고 5차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맨시티도 UCL 무대에서 나타나는 레알의 힘을 잘 알고 있다. 지난 시즌 UCL 준결승에서 레알과 맞붙었는데, 2차전에서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합산 점수 5-6으로 밀려 패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이 13년 동안 11회 준결승에 올랐다고 들었다. 경의를 표한다"며 "어떤 구단이든 UCL에서 우승하고 싶으면 레알을 이겨야만 하는 시대다. 예전에는 바르셀로나가 그랬는데, 지금은 레알이 그 위치에 있다"고 레알의 위상을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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