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풍산, 1Q 실적 호조 예상…구리·방산 사업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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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0일 풍산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리 가격 상승세와 방산 사업 가치의 재평가 영향이다.
이 연구원은 "풍산의 현재 주가는 방산의 가치만을 반영하고 있다"며 "경기 반등과 구리 가격의 하방이 지켜지면 신동의 가치 또한 부각 받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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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0일 풍산에 대해 1분기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리 가격 상승세와 방산 사업 가치의 재평가 영향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유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1조865억원, 영업이익은 701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구리 가격 상승이 재고 평가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라며 "전분기 대비 구리 가격은 12.2% 상승했고, Metal Gain(낮은 가격의 재고 자산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발생한 이익)이 발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모는 대략 200억원으로 추산했다.
그는 "탄약 수출도 작년 대비 물량은 줄었으나, 전세계적인 탄약 축적 수요로 단가는 견조한 모습을 유지했다"며 "방산 역시 1분기 실적 호조에 기여했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 12월부터 폴란드로 물량(198t)이 크게 나가기 시작했는데 K2와 K9의 패키지 수출은 2025년,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기에 수년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한편 풍산의 적정 기업가치를 1조600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신동과 방산 각각의 가치를 각각 7804억원, 1조2323억원으로 산출한 결과다.
이 연구원은 "풍산의 현재 주가는 방산의 가치만을 반영하고 있다"며 "경기 반등과 구리 가격의 하방이 지켜지면 신동의 가치 또한 부각 받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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