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스트로 문빈, 최근 힘든 심경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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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문빈이 스스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최근 힘든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문빈은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운동도 이제 할 거다. 하나둘씩 놓치고 있던 것들. 내가 회복해서 로하 행복하게 해줘야한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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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스트로 문빈이 스스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가운데 최근 힘든 심경을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다시 한 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던 문빈은 지난 7일 컨디션 난조 상태를 보인 바 있다.
당시 소속사는 "아스트로 문빈 군은 '2023 FAN CON : [DIFFUSION] IN BANGKOK 투어' 일정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 예정이었으나, 공항 도착 후 어지럼증을 동반한 컨디션 난조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고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검사 결과 음성임을 확인했고 현재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 후 태국으로 출국해 팬콘을 비롯한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비행기에 탑승하셨던 승객분들과 항공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컨디션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8일 문빈은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문빈&산하 팬콘서트 후 라이브 방송에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사실 힘들었다.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했는데 팬콘 때부터 조금 티가 났던 것 같다.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산하는 "뭐가 미안하냐. 로하(팬덤)도 이해해줄거다"라고 위로했다. 이에 문빈은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운동도 이제 할 거다. 하나둘씩 놓치고 있던 것들. 내가 회복해서 로하 행복하게 해줘야한다"라며 팬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감당해야지"라고 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문빈은 1998년 생으로 26세다. 2006년 동방신기가 발표한 '풍선' 뮤직비디오에 리틀 동방신기 중 한 명, 유노윤호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2009년 KBS 2TV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 역의 김범 아역으로 나오는 등 어린 시절부터 연예 활동에 입문했다.
2016년에는 아스트로로 멤버로 아이돌로 데뷔했다. 그룹 빌리 멤버 문수아의 오빠이기도 하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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