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올해 ESG 경영 기반 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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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올해 본격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정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엔 ESG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실행체계를 고도화하고 조직별 ESG 거버넌스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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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은 올해 본격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기반 정립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엔 ESG 경영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실행체계를 고도화하고 조직별 ESG 거버넌스 역할과 책임을 구체화한다.
김찬호 CJ푸드빌 대표는 최근 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올해 ESG 주요 목표 및 실행과제를 설명하며 “ESG 활동은 지구환경과 인권, 상호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과 구성원이 해나가야 할 일”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표이사 산하 ESG 거버넌스 체계는 ESG 경영 4대 추구 가치를 ‘4P’(탄소 중립(PLANET), 인권 중심(PEOPLE), 상호 발전(PARTNER), 원칙 준수(PRINCIPLE))로 정의하고, 전략 과제를 추진한다.
이 가운데 인권 중심과 원칙 준수 전략과제는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기반 사회적 책임 강화 ▲준법·윤리 기업 문화 구축으로 구체화했다. 이는 ESG 경영 중 사회(S)와 투명경영(G)에 해당하는 DE&I 가치 실천 및 준법 경영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환경(E) 영역은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및 효율적 사용, 식품 손실 및 음식물 쓰레기 감축, 사업장 온실가스 저감 등 탄소 중립을 위한 과제를 지속 시행한다.
사회(S) 영역은 양성평등을 위한 여성 고용 확대와 함께 청년 채용 및 사회소외계층 고용을 늘려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활동 참여 기회를 늘린다. 특히 올해는 인권경영체계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 및 추진 방향성을 새롭게 수립하고 생산 현장의 설비, 구성원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농가 수익 증진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역 농가와의 연계를 통한 상생 제품을 지속 개발하는 한편, 전국 각지의 군부대 위문도 확대해 지역사회와의 공동 번영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투명경영(G) 영역은 준법 시스템 운영 및 관리를 강화하고, 별도 조직을 신설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고도화한다.
한편 CJ푸드빌은 지난해 말 기준 장애인 고용률을 4.2% 달성해 장애인 의무 고용률인 3.1%를 35% 초과했다. 이는 국내 장애인 상시 근로자 비율인 1.49%(2021년 기준)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치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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